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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키이우 부시장이 직접 전하는 대한민국에 바라는 점 / YTN

2023-02-27 41 Dailymotion

인구 3백만, 우크라이나 최대 도시에서 시민 삶을 책임지는 키이우 부시장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 2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을 꼽았습니다.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다 보니 사회보장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데다, 대부분 사회적 약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마리나 혼다 / 우크라이나 키이우시 부시장 : 전쟁 뒤 동부·남부에서 이재민들이 왔어요. 주로 여성·어린이·노인·장애를 가진 성인이었죠]

시 차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건 군인뿐 아니라 보통 시민들의 '정신적 후유증'이라고 말합니다.

폭격 소리와 비슷한 불꽃놀이 소리만 들어도 공황 상태에 빠졌던 개인 경험을 꺼내며 시민의 정신 건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리나 혼다 / 우크라이나 키이우시 부시장 : 시민들이 겪는 트라우마가 매우 심각해요. 시에서는 정서적 안정을 위해 다차원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함께 해주고 있는 대한민국을 향해서도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마리나 혼다 / 우크라이나 키이우시 부시장 : 다른 나라에서 보내주는 정서적 유대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혼자 싸우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해주니까요.]

해외에 바라는 가장 절실한 도움으로는 장애인이나 부상자 등을 위한 재활이나 치료 장비를 꼽았습니다.

현지에서 조달하기 매우 비싼 데다, 촌각을 다투는 건강 문제인 만큼 적재 적시에 지원이 이뤄지는 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리나 혼다 / 우크라이나 키이우시 부시장 : 부상자들은 기다릴 수가 없어요. 시간이 지나면 수술이 소용없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또, 이번 전쟁에서 승리를 희망하지만, 전쟁이 끝난 뒤 다치고 집 잃은 사람들을 사회가 어떻게 품어나갈 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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